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 총정리

얼마 전 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.

오늘은 저처럼 몰라서 놓치기 쉬운 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를 총정리해 보겠습니다.

혹시 나도 환급 대상인지,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.

 

 

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란?

출국납부금 환급서비스 홈페이지

 

해외 항공권 예약할 때 보면 Airport Tax 혹은 Departure Tax라는 이름이 붙은 금액이 있습니다. 이게 바로 출국납부금입니다.

쉽게 말하자면,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모든 내, 외국인에게 부과되는 일종의 준조세입니다.

이 돈은 공항시설을 유지하거나,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거나, 국제질병을 퇴치하는 데 쓰입니다.

평소엔 크게 의식하지 않지만, 항공권에 자동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대부분 모른 채 내고 있는 금액입니다.

 

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가 생긴 이유

출국납부금 환급서비스 홈페이지

이제 중요한 부분입니다. 왜 정부가 돌렸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2024년 7월 1일부터 출국납부금이 10,000원에서 7,000원으로 인하됐고, 2025년 1월 1일부터는 국제질병퇴치기금이 폐지되면서 6,000원으로 다시 낮아집니다.

문제는 이 제도 개편 전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들이 여전히 10,000원을 납부했다는 점입니다.

따라서 정부가 이 차액을 돌려주기 위해 환급 제도를 만들었습니다.

 

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 대상자

환급받을 수 있는 조건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.

• 항공권 발권일: 2024년 6월 30일 이전
• 출국일: 2024년 7월 1일 이후

예를 들어, 2024년 6월에 항공권을 발권하고 2024년 7월 이후에 출국했다면 환급 대상에 해당됩니다.

특히 만 1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, 전액 면제가 되기 때문에 10,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

다만 어린이 환급은 2025년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니 아직은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.

 

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 환급금액

몇 천 원 돌려받는다고 무슨 소용이야? 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,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.

• 성인: 3,000원 환급 (2025년 이후엔 4,000원)
• 만 12세 미만 어린이: 전액 환급 (10,000원)

저도 가족 4명이 여행 다녀와서 총 12,000원을 돌려받았습니다.

생각해 보면 커피 3~4잔 값, 혹은 여행 기념품 값이 됩니다. 작아 보여도 무시할 수 없는 돈입니다.

 

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 신청방법

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 tour-refund.kr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습니다. 절차도 어렵지 않습니다.

 

1. 홈페이지 접속
2. 본인 인증 (휴대폰, 공동인증서, 네이버·카카오 인증 가능)
3. 여권 영문명, 항공권 정보, 계좌번호 입력

신청 후 보통 3~5일 이내에 입금됩니다. 다만 항공권이 여러 장이라면 건별로 각각 신청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.

 

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 신청기한과 주의사항

• 신청 기한: 출국일 기준 5년 이내
• 여권 영문명 띄어쓰기까지 정확히 입력
• 본인 명의 계좌만 가능
• 중복 신청 불가 (이미 환급받은 항공권은 재신청 안됨)

특히 여권 영문명은 띄어쓰기 하나 때문에 조회가 안 될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.

 

마무리

 

지금까지 출국납부금 환급 서비스에 대해 총정리해 봤습니다.

혹시 항공권 발권일과 출국일이 맞아떨어진다면, 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.

아래 글에서는 실전 환급 신청 방법과 주의할 점을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